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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웨어 음성합성솔루션 해외서 선전
글쓴이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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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IT공과대학이 2001년 3월 선정한 21세기 주목받을 10대 신기술 가운데 하나는 음성인식�건欖� 기술이었으나 세계적으로 관련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세계적인 음성기술 벤처인 미국 스피치웍스가 동종업계의 스캔소프트에 인수되는 등 인수합병(M&A)이 활발히 일어났으며, 국내업체들도 올 한해 고된 시기를 보냈다.
국내 시장이 좀처럼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음성기술 벤처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수출에 필요한 영어 음성기술을 확보한 국내 벤처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그중 하나가 보이스웨어(www.voiceware.co.kr 대표 백종관)로, 이 회사는 지난해 개발한 영어 음성합성 솔루션을 들고 올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 50만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국내업체들의 열악한 현실에서는 그나마 눈에 띄는 실적이다. 현재 음성합성 솔루션을 수출하는 국내기업은 보이스웨어가 유일하다.

보이스웨어의 음성합성 솔루션 `보이스텍스트'는 현재 한국어�걀돗菹걋瞿뻬低� 지원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반드시 필요한 영어용 보이스텍스트는 미국 음성기술시장 전문 리서치업체인 ASR뉴스가 지난해 해외 유수의 영어 음성합성 솔루션들을 비교실험한 결과, 미 AT&T�갹뵉픔×怠� 등 세계적인 음성기술업체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고 평가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SR뉴스는 "보이스텍스트는 영어권 사람의 발음과 거의 흡사한 음성합성기술을 구현하고 있어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업체가 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믿기 힘들 정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보이스웨어는 미국 새너제이에 설립한 현지법인 `니오스피치'(Neospeech)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법인을 통해 올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케이블 네트워크 업체인 더엔(The N), 홈오토메이션 시스템 개발업체인 오토메이션인텔리전스와 홈시어테크놀로지스 등 10여곳에 보이스텍스트를 공급했다.

보이스웨어는 또 지난달 일본 광학기기 전문기업인 펜탁스와 일본어용 보이스텍스트에 관한 일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펜탁스와 함께 일본의 한 텔레매틱스용 카네비게이션 시스템 개발업체를 비롯해 콜센터용 컴퓨터전화통합(CTI)시스템 개발업체에 보이스텍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또 내달 중순쯤 나올 중국어용 보이스텍스트를 중국시장에 공급할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보이스텍스트 한 제품으로 100만달러의 해외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이 회사 백종관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음성합성 솔루션의 품질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지만, 다른 벤처들과 마찬가지로 낮은 인지도와 높은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의 유수 IT기업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srkim@dt.co.kr)